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에 논평을 내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대한상의는 "이건희 회장은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회장은 삼성의 변신과 성공을 주도하며 우리도 세계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끊임없이 미래산업을 개척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한국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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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가족과 그룹 임직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경제계는 고인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장기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8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