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 수소충전소 준공…전국 52번째

하루 버스 12대·승용차 60대 충전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5 12:00

환경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보조 사업으로 추진한 전북 전주 송천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은 26일 오후 개최된다.

준공식 행사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이 참석한다.

송천충전소는 전주에 처음으로 구축된 수소충전소다. 전국에서 52번째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이기도 하다. 구축사업 관련 기관(지자체-사업자-토지소유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토지사용·인허가·설치공사까지 협력해 구축한 사례로도 꼽힌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사진=환경부

 충전용량은 하루 250킬로그램(kg)이다. 이는 버스 12대 또는 승용차 60대 충전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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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충전소를 구축, 수소차 운행자들이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100기 이상의 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국민들이 수소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사업자 등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