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크레디비(CreDB)의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신용정보원에 모인 수많은 신용데이터들을 연구 목적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 본 사업이 시작되며, 시범 서비스에는 데이터셋 200개를 시범기관 7군데에 제공해 추후 데이터 표준화 작업과 원격분석 시스템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시범 기관은 참여의사를 밝힌 신한카드·KB손해보험·삼성생명·피플펀드·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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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이 원래 제공하던 표본 데이터베이스는 일부 데이터를 샘플링해서 제공해왔지만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를 이용자의 연구 주제에 따라 맞춤 가공해 효용성과 편의성이 개선됐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는 신용정보주체의 다양한 신용정보를 융합하여 효용성을 높인 데이터 셋"이라며 "크레디비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금융서비스 개발, 인공지능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