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게임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필요"

"콘진원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 국내에만 머물러 있어"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2 09:4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내 게임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게임 수출은 지난 2017년 59억 달러에서 2018년 64억 달러로 약 7조 3천110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8.2% 증가했고, 최근 4년간 연평균 21.2%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게임수출액은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6.7%를 차지했다.

박정 의원은 “우리나라 콘텐츠수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67%에 달하고, 한류 콘텐츠로서의 게임, e스포츠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 게임업계 컨설팅, 번역 등 지원으로 국내에서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훙원은 게임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30개 중소모바일 게임업계에 컨설팅과 번역 지원, e스포츠 개최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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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은 “게임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외국에서 우리 게임과 업체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는데, 기회가 많지 않다고 한다”며, “우리 게임업계가 현지 업계와 정기적으로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재 확보되어 있는 교류예산에 게임분야를 연계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