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21일 출범

윤혜영, 정갑윤 전 의원이 공동 회장...지식강국 실현 앞장

중기/벤처입력 :2020/10/20 23:22

국내 지식재산(IP) 발전 및 건전한 IP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FIPRO, Federation of Intellectual PROperty societies, 지총연)가 21일 출범식을 갖고 출범한다.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는 21일 서울 역삼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지식재산 강국의 길,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이 함께 갑니다'는 슬로건 아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FIPRO는 원혜영 전 국회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초대 공동 회장을 맡았다. 국내 200여 지식재산(IP) 관련 협단체와 500만 지식재산인들이 참여한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주요 지식재산 관련 협단체 대표와 이원욱 의원(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준비위원회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한다. 창립총회 내용은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한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는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이 하나되어 지식재산 강국 실현'이라는 사명을 갖고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생태계 활성화 ▲정부와 민간의 융복합적 가교를 통한 현장 제일주의 실현 ▲지식재산 관련 200여 단체 및 500만 지식재산인의 협력과 발전 견인이라는 3대 목표를 갖고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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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병한(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창립을 통해 지식재산 단체 간 조화와 융합, 소통과 협력을 이룩하고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지식재산 질서와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초대 (공동)회장에 추대된 원혜영 전 국회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세계특허(IP)허브국가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는 향후 참여단체 확대와 함께 지식재산기본법 상의 법정단체 등록을 추진하고,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협력해 ‘지식재산위원회 출범 10주년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민과 기업, 사회 전반에 지식재산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우리나라 지식재산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기여할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