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 일본 AI 학습 데이터 가공 시장 진출

컴퓨팅입력 :2020/10/20 15:12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기술 업체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일본 데이터 전문기업 아오스데이터(AOSDATA)와 일본 내 AI 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오스데이터는 일본에서 90만명의 개인 회원과 4천여개의 법인 고객에게 데이터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AOSBOX’를 제공하는 회사다. 데이터 복구 및 말소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는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내 기업이 아오스데이터에 의뢰한 학습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 중 자율주행, 3D 등 고난도의 학습 데이터 가공을 담당해 일본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일본어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원어민 데이터 라벨러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모 오승택 대표(오른쪽), AOSDATA 국내 파트너 리걸테크 정인호 대표

업무협약의 첫 활동으로 오는 29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AI EXPO TOKYO’에 함께 참가해 일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에이모의 AI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와 웹 기반 AI 학습 데이터 협업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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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측은 “이번 업무협약이 일본 내 AI 학습 데이터 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대규모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모는 북미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소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블루스페이스'와 업무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