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 출신 로봇 발명가 유튜버인 ‘시몬 기얼츠’(Simone Giertz)가 레고로 강아지 전용 셀카 부스를 만들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몬 기얼츠는 레고와 코딩 교육을 결합한 ‘레고 마인드스톰’ 키트와 레고 블록들로 작은 셀카 부스를 만들었다. 셀카 부스는 페달과 거리 센서, 회로 기판을 디스펜서에 연결해 강아지가 페달을 누를 때마다 디스펜서에서 간식이 떨어지고 사진을 촬영하도록 개발됐다.
"발로 밟을 수 있는 작은 페달이 있고, 강아지가 페달을 누를 때마다 간식 디스펜서와 카메라가 작동된다”며, "강아지는 대접을 받고, 나는 사진을 얻고, 모두가 행복하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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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강아지가 셀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강아지에게 발로 스마트폰 화면 조작법을 가르치려 하다가 사진 부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시몬 기얼치는 기발하고 웃기는 로봇을 만드는 발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립스틱 발라주는 로봇, 머리를 감겨주는 로봇, 알람이 울리면 모형 손이 사람 얼굴을 때려서 잠을 깨우는 로봇 등 재미난 로봇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