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 나침반 되는 ‘포스트 노멀’ 시대가 온다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그 다음을 상상하다

인터넷입력 :2020/10/18 09:25    수정: 2020/10/18 09:26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대유행 하면서 평범하고 당연시 됐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외출이 꺼려지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었고, 업무 환경도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멀리 떠나는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랜선투어’와 같은 온라인을 통한 간접 여행 방법이 생기고,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쇼핑과 외식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집 문 앞까지 배달시키는 방식이 더욱 보편화 됐다. 사회와 산업 곳곳에 스며든 IT 기술력, 그리고 그물망처럼 뻗어져 있는 통신망은 변화를 더 빠르게 이끌었다.

이런 새로운 변화가 정상 또는 보통이 된 현상을 ‘뉴 노멀’(New Normal)이라 일컫는데, 거스를 수 없는 변화가 현실이 되고 일상이 되면서 이제는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과 논의들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제공=픽사베이)

이 가운데 채희태 모티링크 경영과학연구실 실장은 지디넷코리아를 통해 ‘IT는 포스트 노말 시대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란 주제로 칼럼을 연재한다.

3부 총 30회로 구성될 연재물은 뉴 노멀·포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과거의 규칙들이 새로운 규칙과 변화를 어떻게 거스르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안개 속과 같은 코로나 시대를 IT가 어떻게 나침반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먼저 1부는 ‘노멀 시대를 의심하다’란 주제로, 새로운 정상으로 나아가려면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정상을 먼저 의심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2부는 ‘노멀에서 포스트 노멀’을 주제로, 기존의 일상과 삶의 방식에서 새로운 일상과 삶의 방식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징후들을 살펴본다. 3부는 ‘포스트 노말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오래된 규칙과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갈 포스트 노멀 시대를 상상한다.

채희태 실장은 “본 칼럼의 취지는 대결과 경쟁이 아닌 연대, 대체가 아닌 보완, 그리고 분리가 아닌 융합이 만들어낼 포스트 노멀 시대의 새로운 규칙을 상상하는 것”이라며 “정보혁명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데이터의 양과 그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진보하고 있는 IT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낼 인류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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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저자인 채희태 실장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25년 이상 예술과 실무,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과 관을 넘나들며 콘텐츠 및 정책 기획자로 활동했다.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학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백수가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의 저자다. 그는 현재 경영의 과학화를 위한 사회학적 연구와 더불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리모트 워크 환경 구현을 위한 기획업무를 수행 중이다.

총 30회로 기획된 ‘IT는 포스트 노말 시대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 칼럼은 10월 넷째 주부터 지디넷코리아 칼럼 연재 코너와 네이버 등 주요 포털 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