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더 작게·관리는 스스로…1인 가구 겨냥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출시

홈&모바일입력 :2020/10/15 16:03

1인 가구가 늘면서 정수기가 작아지고 있다. 아울러 방문 관리사(코디) 없이 필터를 자가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떠오르는 추세다.

15일 코웨이가 방문 관리사없이 자가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초소형 정수기 ‘아이콘 정수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컴프레서를 없애며 크기를 줄였다. 가로는 A4 용지 사이즈(21cm)보다 슬림한 18cm이며, 측면은 34cm다. 측면 사이즈가 기존 대비 약 22% 이상 줄어들었다. 크기를 줄여 좁은 집에서도 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사진=코웨이)

또 자가 관리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4개월 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필터, 12개월 마다 유로 교체 패키지가 배송된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온라인 런칭쇼 영상 갈무리

실제로 1인 가구 증가세와 맞물려 정수기 업계에서도 자가관리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방문관리사의 방문 없이 대신 정수기·공기청정기 필터 등을 소비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청호나이스는 ‘직수 정수기 콤팩트’를 출시했다. 필터 자가 교체방식이다. 레버를 가볍게 올리고 내리면 필터 탈부착이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필터는 8개월 교체 주기에 맞춰 고객에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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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역시 최근 출시되는 주력 모델의 필터 교체 방식을 간소화했다. 또 제품 필터 교체나 세척 시기에 대한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 등 셀프 관리를 위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문화 확대로 젊은 층 사이에서 필터를 자가 교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청소나 필터 알림 기능과 전용 앱 등을 제공하는 제품군이 확대되며 자체 관리가 쉬워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