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프로, 6GB 램 탑재…아이폰12는 4GB”

맥루머스 분석 결과…아이폰11는 전모델 4GB

홈&모바일입력 :2020/10/15 09:17    수정: 2020/10/16 09:10

아이폰12 고급 기종인 아이폰12 프로와 12프로 맥스 램 용량이 6GB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램 용량은 6GB라고 보도했다. 또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에는 4GB 램이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직전 모델인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에는 모두 4GB 램이 탑재됐다. 

아이폰12 프로 모델.

맥루머스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애플 OS용 개발 도구인 엑스코드(Xcode) 12.1 베타 버전의 plist 파일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맥루머스

증가된 램 용량과 더 빠른 A14 바이오닉 칩을 갖춘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상당한 성능 향상을 가져야 한다.

관련기사

하지만, 14일 IT 기기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가 공개한 아이폰12 프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2 프로의 단일 코어 점수는 1590점, 멀티코어 점수는 3120점을 기록했다. 단일 코어 점수는 최근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와 거의 동일하지만, 멀티 코어 점수는 상당히 낮게 나온 편이다.

전작인 아이폰11 프로의 단일코어 점수는 1300점, 멀티코어 점수는 3300점으로, 아이폰12프로의멀티코어 점수는 전작보다 더 적게 나온 것이다. 외신들은 현재 긱벤치의 벤치마크 테스트가 광범위하게 이뤄지지 않아 일시적으로 점수가 낮아진 것일 수 있다며, 더 많은 벤치마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