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BMS 티베로, 퍼블릭 클라우드 최적화 강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TAC 지원...KT G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적용 예정

컴퓨팅입력 :2020/10/15 09:42    수정: 2020/10/15 09:46

데이터베이스(DB) 전문 업체 티맥스데이터(대표 이희상)는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상에서 최적화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티맥스데이터는 디스크 기반 액티브 클러스터 기술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팅(TAC)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자사 클라우드가 아닌 플랫폼에서도 온프레미스(설치형) 환경과 동일하게 DBMS를 무중단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티맥스데이터 측 설명이다. KT G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 적용이 예정돼 있다.

티맥스데이터는 또 티베로 오픈소스 에디션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오픈소스 DBMS 솔루션을 통합해, 최적의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기능, AI 기술을 적용한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필두로 기존 오픈소스 DBMS가 가지는 전환·운영·관리의 어려움과 유지보수 취약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맥스데이터가 자사 DBMS 티베로의 멀티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한다.

티맥스데이터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티맥스데이터에 따르면 티베로는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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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개학을 지원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플랫폼 ‘e학습터’의 DBMS로 적용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대 65만명의 동시 접속 병목을 해소하는 성능을 보인 바 있다. 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디지털 뉴딜의 원자재인 대규모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DBMS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공, 민간 등 다양한 시장에서 국산 SW 기술력에 정부의 정책 및 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시장 내 만연한 외산 DBMS 제품 종속의 관성을 타파하고, 한국판 뉴딜이 글로벌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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