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올해 편입 2단계 면접 대신 서류평가…비중도 30%로 축소

디지털경제입력 :2020/10/15 00:16

건국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학년도 편입학전형에서 인문계·자연계의 2단계 전형 면접고사를 서류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필기고사 성적 60%와 면접고사 40% 반영하던 것을 필기고사 반영비율을 70%로 높이고 서류평가 비중을 30%로 축소한다.

건국대학교 전경

올해 건국대 편입학전형은 1단계 필기고사 성적을 100% 반영해 모집단위별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70%와 서류평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서류평가는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세부 제출서류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예체능계는 2020학년도와 같이 필기고사 30%와 실기 고사 70%를 반영하는 일괄 합산 전형으로 진행한다.

상세한 2021학년도 편입학전형 모집 요강은 교육부의 편입학 기본계획이 발표된 후 11월 말~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편입학전형은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 재직자로 나눠 모집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12월 초 확정된다.

일반편입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이다.

학사편입은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고를 입학해 졸업한 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특성화고졸 재직자를 별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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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이다.

인문계열과 예체능 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 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6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