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해수부, 5G 기반 지능형 항만 만든다

지능형 항만 테스트베드 MOU 체결…운영비 절감·일자리 창출 기대

방송/통신입력 :2020/10/14 15:57    수정: 2020/10/14 15:5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해양수산부와 부산항터미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TL사업추진단과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구축 활용·협력’ 양해각서를 14일 체결했다.

5G 지능형 항만은 5G 서비스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등각 물류 자원들 간에 디지털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과 해수부는 ▲5G 지능형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 효율화와 항만 안전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연계한 항만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SKT Infra Biz. 심상수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해앙수산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 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 IPTL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해수부는 향후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시험용 5G 통신 모듈 제공 ▲5G 지능형 항만 전략 추진 ▲체계적인 5G 기반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5G 기반 지능형 항만이 구축될 경우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항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운영비 절감은 물론 시스템 유지보수, 자동화 장치 운영 및 관리 등 연관 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CCTV 솔루션, 항만 IoT 위치센싱 솔루션의 성능 비교를 진행,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항만 미래 운영 모습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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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해양수산부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은 “항만 5G 테스트베드 시범 구축을 통해,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체제가 구축됐다”며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 본부장은 “SK텔레콤은 5G, AI, IoT 등 ICT를 활용해 5G 기반 지능형 항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5G를 통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