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서 항암제 잇따라 수주

공공시장에 1년 간 '허쥬마' 공급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10/13 10:07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가 중남미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간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는 공공시장에 ‘허쥬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허쥬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역시 지난 주에 브라질 주정부 입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상파울루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들어 총 6개 주정부 입찰에 승리하면서 성공적인 브라질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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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트룩시마’ 수주를 통해 브라질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만큼 지속적인 처방 확대를 목표로 현지 인력을 확충하는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 동안 좋은 성과를 나타냈던 유럽, 미국에 이어 최근에는 중남미, 아시아 등 바이오의약품 성장시장에서도 입찰 수주 및 의약품 처방 확대가 지속되면서 이들 지역에서도 바이오시밀러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