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이 스마트 의료기기 및 5G 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유상증자에 나섰다.
12일 드림텍은 스마트 의료기기 및 5G 부품 사업과 과련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4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신규 발행규모는 보통주 372만5천700주에 달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4일, 납입일은 오는 12월 1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드림텍은 이번 자금조달으로 노후화된 생산설비 교체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드림텍은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주력 상품인 무선 심전도 센서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매출 성장이 가시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추가적인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로 외형 및 수익성 향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림텍은 최근 선보인 의료기기 브랜드 '아이시그널(i.SigNal)'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운영자금을 인력 구축 및 세일즈, 마케팅 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이시그널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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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최근 5G 통신장비 시장이 급성장하는 흐름에 맞춰 5G 보급화에 대비한 인력 충원 및 연구·개발 투자, 설비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드림텍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부품 및 모듈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 성장을 위한 안정적 자금 확보를 위해 증자를 결정, 확보된 자금으로 스마트 의료기기 사업과 5G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