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늘어나면서 대학교 내 클라우드 기반 대학교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 대표 박원기)과 유비온(대표 임재환)이 LMS 도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학습관리시스템(LMS) 솔루션 업체 유비온과 함께 동영상 강의 플랫폼 및 LMS 시스템 도입을 약 40개 대학으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동영상 강의 플랫폼과 유비온의 '코스모스 LMS'는 9월 기준 인하대, 인천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 약 40개 대학에 적용됐다. 또한 가천대에 우선 도입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은 NBP의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CDN까지 일체형으로 제공돼 안정적인 동영상 강의와 빠른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두 토종 기술 기업의 협력으로 시스템 테스트부터 도입, 기술 지원까지 빠르게 제공된다고 NBP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LMS 활용 데이터를 살펴보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눈에 띈다. CDN 사용량 기준 데이터 이동량은 월 평균 1페타바이트에 달하며, 일 평균 CDN 변환 동영상 수는 5천~6천개에 달한다.
NBP 측은 "교육계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률 또한 기존 40%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해 클라우드 기반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후 활용률은 90% 가까이 수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BP와 유비온은 연세대의 신규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함께 구축했다. 지난 7월 NBP는 연세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 플랫폼 와이에드넷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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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온 에듀테크센터 대학사업총괄 박창 부장은 "와이에드넷의 성공적인 구축 경험을 교육계 곳곳으로 확산하여 미래 교육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BP 영업총괄 임태건 상무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원격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 산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여 기쁘다"며 "교육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프라와 상품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