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 샌프란시스코 쇼크 V2 달성

오버워치 리그 사상 첫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 기록도 세워

디지털경제입력 :2020/10/11 11:39    수정: 2020/10/11 11:56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서울 다이너스티를 세트 스코어 4대2로 일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정규시즌이 아시아와 북미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유로 4팀이 참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거쳐 각 지역마다 2팀이 그랜드파이널 무대에 올랐고, 각 팀이 지난 8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뤄 그랜드파이널 진출 팀이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이번 우승으로 리그 사상 첫 연속 우승과 2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리그 첫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 기록이라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이어서 2세트 맵 왕의길에서도 연이어 슈퍼 플레이를 성공하며 라운드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3세트와 4세트를 연이어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3세트 맵 하나무라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정규시즌 18연승을 기록 중인 맵이었음에도 수비 라인을 단단하게 구축해 연이어 다이브를 시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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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 다이너스티의 기세는 여기까지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5세트와 6세트 맵 부산과 할리우드까지 차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그랜드파이널은 매 라운드마다 어느 한 팀이 상대를 압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쟁탈전과 하이브리드 전장에서는 확연히 우세를 보였고 반대로 서울 다이너스티는 점령전과 호위 전장에서 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