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퀀텀에이아이’ 시드 투자

"오프라인 트래픽 데이터 보유해 투자”

중기/벤처입력 :2020/10/08 10:31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 박제현)가 안면인식 AI 기반의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퀀텀에이아이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 투자를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 9월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한상희 대표와 오석조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오프라인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유통, 브랜드사 대상의 B2B 매장분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퀀텀에이아이가 개발한 안면인식 AI기술과 자체제작한 네트워크모듈로 분석된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은 매장 상권 분석, 고객 반응 추적, 고객 제품 추천, 커스텀마이징, 데이터 컨설팅, 매장 운영과 제품기획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퀀텀에이아이 오석조 공동대표, 한상희 공동대표, 홍성욱 CT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퀀텀에이아이는 2020년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윙스(WINGS)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3.5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퀀텀에이아이 공동대표인 한상희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카카오모빌리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에서 투자, M&A, 전략기획, ESI 컨설팅 경력 소유자다. 또한 오석조 대표는 광운대 컴퓨터공학 전공자로 지그재그, 크몽 등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한 오피니언마이닝 수집엔진 설계 전문가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유통사, 브랜드사, 온라인 광고 업체 모두가 확보하고 싶어하는 오프라인 트래픽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게 투자배경"이라며 "중국과 한국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앞세워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기술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테크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상희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중국 AI 전문 업체와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차별적인 안면인식(AI) 기술력으로 경쟁사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면서 "부동산 개발회사, 중개인, 관리회사, 상권분석 컨설턴트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둔 유통, 브랜드에게는 고객 반응 추적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인 다양한 모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영상의 특징점과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한 영상 내 보안요소 삽입 방법 및 그 시스템에 대한 특허 2건을 이달 출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