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화장품 속 글리터…알고 보니 미세 플라스틱

윤미향 의원, "환경오염 원인이자 인체 유해…선제적 규제방안 만들어야”

디지털경제입력 :2020/10/07 18:0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색조 화장품 중 립스틱과 아이섀도 등에 사용되는 글리터 소재가 미세 플라스틱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환경오염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글리터류 화장품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반짝이는 소재로 아이섀도 등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는 글리터 가운데 상당수가 주로 플라스틱 성분이며 그중에서도 음료수 페트병을 만드는 것과 같은 소재인 폴리에틸렌테레프랄레이트(PET)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엔환경계획(UNEP)이 2015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 플라스틱 의심 성분은 총 22가지이다. 여성환경연대가 2019년 조사·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국내외 제품 가운데 미세 플라스틱 의심 성분이 포함된 립,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총 약 2만여 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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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은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와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문제는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빨리 규명돼야 하고 규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K-뷰티가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만큼 발 빠른 대처가 화장품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