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부 TV 모델에서 보라색 얼룩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수년 동안 삼성전자 일부 LED TV에서 보라색 얼룩(Purple Patch)이 발생한 사례가 나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유럽 지원 사이트에 소비자 수십 명이 보라색 얼룩 발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주로 보라색 선(금)이 생기거나 화면에 보라색 필터가 입혀진 것처럼 보이는 식이다.
또한 이 문제는 초기 단계에서 감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발생한 화면 영역이 다른 부분보다 약간 더 어둡게 보이는 게 전조증상이란 것이다. 다만 대부분 삼성 TV는 자가 진단 화면 테스트 메뉴를 갖춰 문제가 있는지 소비자가 자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보라색 얼룩 현상은 대부분 TV 구매 2~3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사후서비스(AS)를 받기 힘든 실정이다. 국내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TV 패널의 경우 구매 후 2년 이내 무상 수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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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전자는 판매 국가에서만 품질보증을 지원한다. 해외에서 판매하는 TV를 한국에서 사용하던 중 제품의 결함 또는 하자 발생 시 한국의 품질보증 조건 및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을 적용받을 수 없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관련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