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모바일 게임 대작 몰려온다

미르4, 용비불패M 사전 예약...세븐나이츠2 10월 7일 예약 돌입

디지털경제입력 :2020/10/05 11:03    수정: 2020/10/05 14:18

4분기의 막이 오른 가운데,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기존 인기작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기대작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한 모바일 리니지 형제와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R2M, 뮤아크엔젤 등과 경쟁해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4분기 미르4, 용비불패M, 세븐나이츠2, 트릭스터M, DK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이 차례로 출시된다.

이중 미르4와 용비불패M은 사전 예약(등록)에 돌입했고, 세븐나이츠2는 사전 예약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미르4.

먼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는 위메이드의 야심작이자 하반기 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이다.

미르4는 PC 게임 미르의전설2를 계승한 공식 후속작으로, 성인(18세 이상)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동양풍 액션 연출성에 이용자 간 대전(PvP), 정치 경제 사회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게 특징이다.

또한 자유도 높은 경매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아이템 수집 욕구를 자극해 플레이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경매장은 부정 거래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AI) 금난전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미르4는 출시 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성인 게임의 한계가 있음에도 사전 예약 열흘만에 100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미르4의 출시일은 이르면 이달 확정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더라도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용비불패M 사전예약.

NHN은 횡스크롤 2D 액션RPG 용비불패M을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투게더에서 개발 중인 용비불패M은 만화 용비불패를 소재로 한다. 용비불패는 1996년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 찬스에 첫 소개된 유명 문화로 꼽힌다.

해당 게임은 만화 원작자인 문정후 작가와 류기운 작가의 용비불패 원작 스토리를 따라서 다양한 모험을 즐기도록 개발 중이다. 원작의 무공을 액션으로 완벽하게 구현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세븐나이츠2 10월 7일 온라인 쇼케이스 및 사전등록 이벤트 시작.

넷마블은 오는 7일 모바일MMORPG 세븐나이츠2의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한 첫 공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븐나이츠의 재미와 감성을 계승한 신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룬다.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 측은 세븐나이츠2의 사전 예약 당일 오후 9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출시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트릭스터M.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기술 노하우를 융합한 차기작이다. 발표회 때 회사 측은 트릭스터M을 리니지의 전투 감성을 담은 귀여운 리니지로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릭스터M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PC 게임 트릭스터를 계승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드릴 액션과 2D 도트풍 그래픽 등 원작의 주요 재미와 모험 및 PvP 재미를 강조했으며, 캐릭터간 충돌처리 기술과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월드로 전략적이면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 차별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엔트런스는 모바일MMORPG DK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QA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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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모바일은 지난 2012년 출시된 PC 게임 DK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작품이다. 게임 출시일 등 추가 사업 일정 공개는 QA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출시된다"며 "유명 PC 게임 IP를 계승한 미르4와 트릭스터M, 세븐나이츠2, DK모바일 뿐 아니라 만화를 소재로 한 용비불패M 등이 차례로 출시돼 기존 인기작과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