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코로나19, 선거 등 최근 주목받는 주제의 앱에서 취약점을 찾는 전담 보안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신규 보안팀 구성을 위해 보안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플레이 프로텍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리자 세바스찬 포스트에 따르면 신규 보안팀은 코로나19 추적, 선거관련 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신규 보안팀은 최근 선거와 코로나19에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꾸려졌다. 최근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숨긴 코로나19 바이러스 추적기, 미국 선거운동 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영국·미국, IT직원 40% 과도한 데이터접근 권한 가져2020.09.29
- 추석 안부 문자, 이럴 땐 '해킹' 의심해보세요2020.09.23
- 이글루시큐리티, 보안 기술 특허 5건 등록2020.09.25
- 해킹 겪은 트위터, 美 대선 앞두고 보안 강화2020.09.18
신규 보안팀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협력해 관리하는 앱의 보안결함과 취약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수정을 할 예정이다. 앱 외에도 구글 플레이의 인프라를 비롯해 구글 내부 시스템의 근본적인 보안 문제도 다룬다.
구글 측은 “신규 보안팀은 대규모 안드로이드 앱에서 취약점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다양한 코드 품질문제와 직면해 다양한 결함을 감지하고 수정하는 일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