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9월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군포 첨단산업단지에 소재한 가스감지기 업체 가스트론을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국 보다 빠른 속도로 수출회복세를 이어가는 데는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준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우리 기업의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화웨이 제재로 대표되는 미·중 갈등 등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중 수출 모든 과정과 수출지원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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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KOTRA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출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대대적 혁신을 추진하는 등 기존 수출기업과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까지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이 방문한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기준 매출액 856억원, 수출액 1천20만 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