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일부 TV 모델 대상으로 파워보드 자발적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TV 부품 무상 교체 대상 국가는 북미, 일본 등을 제외한 220볼트(V) 전압을 사용하는 아시아·유럽 국가다.
TV 파워보드에는 전류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부품을 적용하는데,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모델에서 이 부품의 성능 저하 등으로 파워보드 내 전류 증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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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 LG전자는 이 부품을 사용해 국내에서 생산·판매한 18개 모델(약 6만대)을 대상으로 파워보드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엔 중국에서도 TV 13종 9천여대에 대해 부품 무상 교체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발적 무상 교체는 고객 불편 해소 차원”이라며 “LG전자는 실제 증상 발생 여부와는 상관없이 발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는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