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800억원 조기 지급

협력사 추석 자금 유동성 확보 위함…언택트 시대 동반성장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0/09/25 09:30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추석을 앞두고 1천여개 협력사에 8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납품 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 대금 결제액 규모와 관계없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행복캠프’ 행사 모습이다.(사진=SK텔레콤)

또한, 9월 1일부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비대면 채용박람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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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에는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했다. SK텔레콤은 12월까지 협력사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을 2회가량 더 운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9년 5G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