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엔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한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 '그린뉴딜 시대의 일자리와 인재상'을 주제로 향후 에너지 분야 인재육성 방향을 모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모든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기조강연에서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에너지 융합인재'를 주제로 '와해성(Disruptive) 융합인재'의 육성 필요성과 추진과제를 실제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에선 에너지업계·학계·정부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업계가 요구하는 에너지 인재상과 대학생의 연구 관심분야, 정부의 에너지인력양성 지원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좌담회 패널로는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공시영 한화솔루션 이사, 박진호 영남대학교 교수, 성태현 한양대학교 교수, 박훈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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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포럼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그간의 공적에 대해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부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 등 그린뉴딜 핵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에 공로를 인정받은 교수 2명과 탁월한 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보인 10명의 학생연구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하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그린뉴딜 일자리는 지속 확대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정부는 미래 사회변화에 대비해 에너지융합인재와 산업수요 맞춤형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그린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기반 확충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