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oT용 아톰·펜티엄·셀러론 프로세서 공개

AI 가속·그래픽 성능 향상으로 엣지단 처리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9/24 10:13

인텔이 IoT 처리에 최적화된 아톰 x6000E 프로세서 등을 공개했다. (사진=인텔)
인텔이 IoT 처리에 최적화된 아톰 x6000E 프로세서 등을 공개했다. (사진=인텔)

인텔이 '2020 인텔 인더스트리얼 서밋'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처리에 최적화된 아톰·펜티엄·셀러론 프로세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톰 x6000E 시리즈와 펜티엄, 셀러론 N·J 프로세서는 인텔 10nm(나노미터) 슈퍼핀 공정에서 생산되며 네트워크 동기 등 실시간 작업을 처리하는 ARM 코어텍스 M7 기반 저전력 프로세서인 '프로그래머블 서비스 엔진'을 내장한다.

내부에 2.5G 이더넷 구현을 위한 전송계층(MAC)을 내장해 고성능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다. 또 일부 제품은 정확한 처리를 위한 시간 동기화 연산도 지원한다. 내장 그래픽칩셋은 11세대 제품이다.

이날 공개된 모든 프로세서는 인텔 AI 가속 SDK인 오픈비노 툴킷을 지원하며 AI와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가속을 위해 최적화된 라이브러리가 함께 제공된다.

IoT용 프로세서는 코어 수와 작동 클록, 소비 전력에 따라 총 3개 제품군으로 출시된다. (사진=인텔)

이들 프로세서는 생산 로봇 등 산업 분야, 자율주행차와 교통 제어 등 교통 분야,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탑재될 예정이며 100여 개 회사가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인텔은 아톰과 펜티엄보다 더 강력한 AI·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분야를 위해 이달 초 출시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일부 제품을 산업용으로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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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급되는 프로세서는 코어 i7-1185G7E, 코어 i5-1145G7E, 코어 i3-1115G4E 등 총 3종이다. 기존 출시된 제품과 코어 구성이나 전력소모 등은 동일하지만 최대 작동 클록에 제한을 두고 작동 온도도 최대 100도까지 높였다.

인텔은 현재 90여 파트너사들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한 솔루션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