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스마트공장의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포털(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을 연내 1차 오픈한다. 이를 위한 사업 착수 보고회를 23일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이 있는 세종시에서 개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에 1차 개설을 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오픈할 예정이다.
착수 보고회에는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과 정호용 실장, 오픈메이트 백종훈 상무 등이 참석했다. 오픈메이트는 포털 구축 용역업체로 사업액은 부가세 포함해 3억9600만원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및 고도화 지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의 효율적 지원과 관리를 위해 현재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스마트공장 사업지원과 사업관리 중심으로 운영돼 스마트공장의 구축 효과를 체감하거나 수요자가 원하는 구축 사례 정보를 쉽게 제공받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에 중기부는 누구나 쉽게 접근해 스마트공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종합 서비스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소개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스마트공장 현황 및 성과 등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시각적인 버블맵 기반의 스마트공장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버블맵 정보 제공은 스마트공장 위치 정보를 실제 지도상에 나타내고, 구축 분포를 레벨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필터링 서비스를 구축, 보여주는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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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에 관한 각종 통계도 그래프와 차트를 통해 제공한다. 또 시각화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의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해당 기업에 맞는 공급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매칭 서비스도 구현한다.
중기부 김일호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스마트공장 견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국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다양한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를 한눈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성 인식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