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유니버스스토리, 방탄소년단 후광 받나

9월 24일 국내 포함 글로벌 동시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3 10:26    수정: 2020/09/23 13:31

넷마블 신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후광 효과를 톡톡히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의 대표 아이돌그룹이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BTS 월드'에 이은 두번째 협업작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내일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9월 24일 글로벌 정식 출시.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방탄소년단 세계관 기반의 다채로운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입히고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와 함께 증강현실 촬영까지 즐길 수 있는 컬렉션 모드 등도 지원한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오는 24일 국내 포함 글로벌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주요 특징.

시장에서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넷마블의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한달째 1~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흥행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방탄소년단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 만큼 단기간 인기작에 오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매출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스토리 게임 장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또는 RPG, 전략시뮬레이션 장르 등과 다르게 비즈니스 모델 적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이 이 같은 단점을 잘 극복했는지는 출시 이후 한달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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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 기반 후속작과 '마블' IP 신작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곧 출시한다"며 "스토리 게임 장르는 비즈니스 모델 적용에 한계가 있어 인기 만큼 매출 성과는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 팬들이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대거 몰릴 경우 깜짝 놀랄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