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연합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67개사 참여

컴퓨팅입력 :2020/09/23 09:46    수정: 2020/09/23 09:48

블록체인 전문업체 코인플러그는 자사가 운영하는 분산아이디(DID) 연합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꾸준히 늘어 현재 6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코인플러그와 메타디움이 공동 개발한 D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활용해 DID 기술을 서비스에 신속하게 적용하자 하는 기업들이 모인 연합체다.

DID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개인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를 스스로 관리·보관하고, 신원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개인정보만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게 하는 '자기주권형 아이디 (SSI)' 기술이다. 민감한 신원 정보는 개인 모바일에 저장되고, 신원 확인은 블록체인에 기록한 암호화된 해시값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들은 DID 솔루션인 마이키핀을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회원정보 변경 및 탈퇴 ▲2차인증 ▲간편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전자계약 서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DID 연합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67개 사가 참여 중이다.

출입 보안 그룹인 씨유박스, 슈프리마, hp리테일은 마이키핀 인증을 활용해 무인 편의점 출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매직에코는 교육자 출석인증과 교육 중 자리 이동 문제해결을 위해 마이키핀을 적용했다. 예스24, 엘지유플러스는 DID 인증 비지니스파트너사로 DID를 활용한 인증기반의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코인플러그는 또  DID를 접목한 자금이동규칙(트래블룰) 솔루션인 TX룰을 출시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내년 시행될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을 준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운영국을 총괄하는 서문규 국장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에게 최상의 DID 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군의 참여가 더욱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