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이 올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은행 이동점포를 설치하지 않는다.
23일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은 이번 추석 연휴 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인파가 붐비는 휴게소에 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고자 정부가 귀성·귀경도 자제하달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 이동점포를 올해는 정부 방침에 동조하고자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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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은행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이나 이체와 현금 출금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은행 이동점포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신권 교환은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는 게 은행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대신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은 환전센터나 외국인 지점 등 탄력점포는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