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업 대상으로 '착한 포장제품' 아이디어 공모

과대포장 방지하고 선도기업 사례 발굴해 확산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2 14:53

환경부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제조·유통 업계를 대상으로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참가 희망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공모전 전용 전자우편(we.act.4r@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1·2차에 걸쳐 6개 제품을 최종 선정, 11월 중순에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제품의 포장 재질·방법 등 친환경성 여부에 대해 포장검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시민단체에서 평가한다.

환경부가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환경부

11월 4일 진행될 2차 심사는 현장 심사(종합평가)로 진행한다. 1차 심사 결과를 토대로 자체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친환경성·재활용 용이성, 폐기물 감량성 등 5가지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점수 범위에 따라 총 6점의 수상제품을 최종 선정한다.

순위별로 최우수상 1점(환경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 우수상 2점(환경부 장관상,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3점(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상금 각 50만원) 등 상장과 6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관련기사

환경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수상작인 친환경 포장 제품을 비롯한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착한포장 공모전은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동참을 유도해 과대포장 행위를 방지하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