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AI 기반의 사용자 의료정보 분석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획득,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한 기술은 사용자 의료 정보를 클라우드에 올리고 저장하면 다양한 AI 진단 알고리즘 모델이 이를 자동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준다. 또 분석 결과를 현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 및 추천 해주는 원격의료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우리의 '헬로헬스' 플랫폼 뿐 아니라 다양한 비대면 의료 플랫폼에서 사용자와 의료진들이 AI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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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는 일본서 가장 큰 원격의료 업체인 ‘닥터넷’과 최근 계약을 맺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뇌졸중 관련 특허 하나만 해도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에서 실제 사업화됐을 경우 7년 동안 예상 매출 701억, 사업화를 위한 비용을 모두 차감한 후 가치를 48억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주요 플랫폼을 이루는 개별 요소의 원천 기술로 91개 이상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한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잠재적 시장가치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제이엘케이는 이들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약 52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세계 원격의료 시장에 AI 기반의 원격의료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AI가 스스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병변 발견과 진단, 원인 분석 과정을 진화하는 만큼, 복합적인 질환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개인에 꼭 맞는 정밀한 질환 분석과 진단을 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