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정보화교육 이수자도 확 줄었다

홍정민 의원 "디지털 소외계층, 비대면 교육 확대 방안 찾아야”

방송/통신입력 :2020/09/22 10:33

코로나19로 장애인, 고령층, 농어촌 거주자 등 정보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정보화교육의 이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정민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보격차 취약계층 대상의 올해 정보화 교육 실적이 지난 4년 평균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기준 관련 정보화교육 실적은 1만4천302명이다. 지난 4년 평균은 10만여명이다.

웹과 모바일앱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하는 정보접근성 실태조사에서도 웹은 2018년 66.6점 대비 2019년 67.6점으로 1점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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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은 전년 대비 6.2점 감소한 74.0점으로 지난 4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민 의원은 “장애인, 고령자, 농어촌 주민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대면시대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면으로 정보접근성 교육을 진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교육을 최대한 확대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