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미식로드‘ 이용 횟수 100만건 돌파

T맵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맛집 추천 서비스…출시 두 달만에 이용자 증가

방송/통신입력 :2020/09/17 09:5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에 누적된 18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맛집을 안내해준다.

T맵 미식로드 이용자 분석 결과, 가장 선호하는 맛집의 유형은 ‘유명 맛집’과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파악됐다. 이용자의 약 27%는 ‘유명 맛집’을, 약 22%는 ‘현지인이 자주찾는 맛집’을 선택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주로 연인, 배우자와 함께 외식을 나설 때 맛집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또한 이용자들은 영덕의 대게, 구례의 재첩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40km가 넘는 먼 거리의 이동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이용자는 평균 4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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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렐콤)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이 다른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깃집은 저녁 시간인 17~19시에 약 40%, 점심 시간인 11~12시에 약 16%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이와 반대로 중국 음식점은 점심 시간인 11~13시에 약 38%, 저녁 시간인 17~18시에 18%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카페의 경우 전 시간대에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