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장애 청소년 43명에게 1억원 상당 학습 보조기구 전달

2010년부터 11년째 저소득가정 장애 청소년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9/17 09:34

에쓰오일(S-OIL)은 1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을 열고 장애 청소년 43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전동 높낮이 조절책상·자세보조의자 등 사용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해 제작한 맞춤형 기구다. 에쓰오일은 전국의 보조공학서비스 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 받고, 재활공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사진=에쓰오일

이 회사는 저소득가정 장애 학생들이 학업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학습 개선효과를 얻고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607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특수 제작된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조영일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은 "작은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더욱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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