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인기 모바일 게임 ‘V4(Victory For)’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V4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오랜시간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한 넥슨 대표 인기작이다. 이 게임이 일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17일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에 따르면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일본 출시일을 확정했다.
V4는 일주일 뒤인 오는 24일 일본 앱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과 PC(윈도우)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해당 게임의 일본 현지 서비스는 넥슨 일본법인이 맡는다.
넥슨 측은 ‘브이포티비’ 생중계를 통해 일본 출시 일정과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방송에는 MMORPG 전문가 반왕 켄라우헬과 마미르튼을 비롯해 게임 인플루언서 겸 성우인 다나카 네오가 참석해 PC 버전 시연, 필드보스 전투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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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는 다섯 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부터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까지 모바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켜봐야할 점은 V4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흥행할지다. 일본 흥행에 성공할 경우 일본에 상장된 넥슨 뿐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인 자회사 넷게임즈의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