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18일부터 ‘공정배달 중개수수료 0%’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업 점주가 서버비용(주 8천800원, VAT 10% 포함)만 부담하면 중개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새로운 과금제라고 할 수 있다.
별도의 광고비 등 추가 비용도 없다. 또 외부 결제수수료를 제외한 주차별 정산 금액(매출)이 3만원 이하면 서버비용 조차도 부과하지 않는다.
특히 점주가 언제든 본인에게 유리한 과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위메프오는 결제금액의 5%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는 ‘중개수수료 5%’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위메프오 입점 점주는 언제든 주 8천800원(월 3만5천원 상당)의 서버비만 부담하면 추가 비용부담 없는 ‘중개수수료 0%’와 기존 별도 비용없이 결제금액에 따른 수수료만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5%’ 가운데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유리한 상품 선택은 위메프오파트너즈(웹/앱) 내 ‘매출관리→매장 수수료 설정’ 메뉴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신청 날짜 기준에서 한주 뒤인 월요일 0시가 지나면 일괄 적용된다. 예를 들어 20일 오후 11시59분까지만 신청하면 21일부터 본인이 선택한 수수료 정책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의 변경도 자유롭다. 수수료 정책 변경 시 동일하게 차주 월요일 0시부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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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O2O실 하재욱 실장은 “배달 서비스 특성상 파트너사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자영업자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소비자 등 모두가 함께 중장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배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월 8만8천원의 정액상품 '울트라콜'이나 정률제 상품인 '오픈리스트(수수료 6.8%)를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의 수수료는 12.5%며, 쿠팡이츠는 15%(프로모션 기간 동안 건당 1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