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온택트로 '사회공헌활동' 실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9/17 08:54

LG이노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고려해 자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을 온라인 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니어 소나무 교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LG이노텍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푸른 소나무와 같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과후아카데미’의 청소년들을 7년 간 지속 지원해왔다.

지난 2016년 LG이노텍이 안산 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어린이 과학 캠프' 모습. (사진=LG이노텍)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가 돌봄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및 자기계발, 체험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LG이노텍 측은 "주니어 소나무 교실을 통해 과학교실 운영 및 도서지원, 아동 복지시설 대상 학습 및 문화체험 지원, 지방자치단체 시설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해왔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 불가능해졌다"며 "이에 LG이노텍은 주니어 소나무 교실의 전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LG이노텍은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LG이노텍의 사업분야인 소재·부품 기술을 설명하는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동영상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노후된 방과후아카데미 교실의 리모델링을 추진,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IT 기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LG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학습 모임과 연계해 1대1 진로코칭을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코칭 프로그램'도 온라인을 통해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김희전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상무)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이 주니어 소나무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돌봄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주니어 소나무 교실 지원 규모를 6억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주니어 소나무 교실이 지원하는 방과후아카데미는 작년 7개 지역 12개소에서 올해 50개소로 확대됐고, 참여 학생수도 240명에서 1천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