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과 대표 기업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인기협은 국내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정부기관,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12편의 동영상에 담았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인기협과 함께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생각하는 한국 인터넷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영상 콘텐츠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카카오스러움이 곧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산업 대표 인사 기념 인터뷰에서 카카오의 사회적 가치와 지향점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여 대표는 “지난 10년간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카카오의 시즌2가 시작되는 향후 10년은 이 같은 카카오스러움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카카오의 사회저 가치 창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여민수 대표는 지난 2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탄생”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2017년에 만들어진 카카오뱅크의 시도가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바일을 통해 은행업무에 대한 완벽한 혁신을 이뤄냈고, 힘든 법 개정의 과정을 통해서 또 한 번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라며 카카오 금융 서비스 출시를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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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 대표는 향후 20년 뒤 인터넷 산업 변화와 관련해 ‘구독경제’와 ‘콘텐츠’를 가장 큰 키워드로 꼽았다.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로는 ‘카카오톡’을 언급했다.
카카오의 사회적 가치 지향점, 인터넷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한 여 대표의 견해는 인터뷰 풀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