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손보, '모바일 안내장' 활성화 속도전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47톤 절감 효과"

금융입력 :2020/09/16 09:08

에이스손해보험이 보험 안내장의 모바일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16일 에이스손해보험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로 발송 가능한 안내장은 총 22종이며, 전달 방식을 바꿈으로써 연간 약 130만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매년 30년생 아름드리 나무 130그루를 살리고, 47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에이스손해보험)

이밖에도 에이스손해보험은 우편물 분실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내장을 모바일로 받아 보려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수령 동의와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다만 현행 법규상 안내장을 모바일로 수령한 뒤 열람·다운로드까지 마쳐야 안내장 교부가 이뤄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반드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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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이스손해보험은 보험계약 체결 시 제공되는 증권·청약서·상품설명서·약관 등의 경우 이미 소비자 동의를 거쳐 모바일로 발송하고 있다. 또 모바일 보험금 청구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에드워드 러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환경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안내장의 경우 소비자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