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대학과 손잡고 기상기후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박차

올해 이화여대·부산대·가톨릭관동대 등 3대학 6개 학과로 확대

과학입력 :2020/09/11 10:50

기상청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뉴딜 등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9월부터 11월까지 대학에서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

지난해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와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에서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운영한 기상청은 올해 3개 대학 6개 학과로 확대 추진한다.

올해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은 이화여대(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학부/대학원), 부산대(통계학과, 대기환경과학과), 가톨릭관동대(지리교육과, 공과대학) 등이다.

기상청

이번 교육은 대학 정규교육 과정 내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 ‘교과목의 운영(3학점) 과정’과 각 대학 수요에 맞춘 ‘특강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과목 운영 과정’은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대상으로 7주간 운영된다. ‘특강 과정’은 기상기후 빅데이터와 관련한 주제로 대학 당 2~3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기상기후 빅데이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활용한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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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신기술 ▲기상기후 빅데이터 이해 및 활용 ▲기상기후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활용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등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빅데이터 인재 양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기상기후 빅데이터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