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대와 손잡고 기상 분야 지역인재 육성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제주대 업무협약 체결

과학입력 :2020/05/14 05:58

기상청은 13일 제주대학교와 기상기후분야 연구개발 및 지역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기상과학원과 제주대는 학·연 협동 연구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를 하는 한편, 연구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한다.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종석 기상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현장실습 연구 과정을, 제주대는 이론 중심의 강의를 담당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청 소속기관으로 2013년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학·연 협동 학위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기상예보 ▲첨단 관측기술 ▲기후변화 등의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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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연구 활동을 주로 하는 국립기상과학원이 협력해 실무연구 중심의 기상 및 기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 분야 학·연 협력을 통해 양성되는 우수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제주도가 미래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대응을 선도하는 기상기후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