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선거 영향주는 '자동완성 검색어' 표출 제한

11월 美 대선 앞두고 조치

컴퓨팅입력 :2020/09/11 07:59

구글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동완성 검색어를 표출하지 않기로 했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자동완성 관련 정책에 '선거와 관련된 예측' 문단을 추가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자동 검색어인 경우 이를 배제하겠다는 내용이다.

구글은 "우리는 어떤 후보나 정당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예측은 허용하지 않는다"며 "또한 선거 과정 참여나 청렴에 대한 주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예측도 불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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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사이트 기본 화면.

이어 "이들 자동완성 결과를 보여주든 안 보여주든, 이용자들은 원하는 검색 결과를 계속해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대선 때도 구글은 자동완성 검색어 표출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과 관련한 부정적인 자동완성 검색어를 숨긴다는 지적을 받자, "자동완성 검색어는 특정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