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공그룹과 ‘언택트 교육 대중화’ 협력 체결

시공그룹 교육 계열사 3사와 홈스쿨링 서비스 개발…연내 교육+통신 결합한 상품 출시

방송/통신입력 :2020/09/09 09:25

KT(대표 구현모)가 시공그룹과 언택트 교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시공그룹의 교육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3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서비스 기획 및 콘텐츠 공동 제작 ▲학교 및 교육기관 대상 양방향 교육 솔루션 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통한 ‘K-에듀테크’ 선도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오른쪽)과 시공그룹 박기석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는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KT AI홈런팩(가칭)’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 tv 키즈랜드를 통한 시공그룹의 콘텐츠 제공도 연내 추진된다. 내년에는 KT 기가지니의 AI 기술이 적용된 ‘AI홈런’ 서비스도 올레 tv에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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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교육 환경이 가장 절실한 학교 현장에서는 KT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대표 서비스 ‘아이스크림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KT는 올해 2학기부터 서울시 교육청 산하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KT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을 지원하고 비대면 교육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전문성과 에듀테크 노하우를 보유한 시공그룹과 손잡게 됐다”며 “KT의 ICT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K-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