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투자 전문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올해들어 37건의 초기기업 투자를 진행, 9월 현재 작년 일년 투자실적(34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이 같은 투자 실적은 올해 액셀러레이터 중 최다 실적"이라며 "이 추세라면 올해 50건 이상 투자를 하는 것은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씨엔티테크 투자 실적은 코비드19 상황에 이뤄낸 실적이라 더 값지다. 지난해 34건의 투자 중 올해 시리즈A 등의 후속투자 유치건도 현재 기준 15건을 기록, 양과 질을 모두 충족시키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씨엔티테크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건수 121건, 후속 투자유치 38건, 회수 9건을 완료했다.
올해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스타트업 37개는 △인공지능 커머스 △의료영상 인공지능 및 진단장비 △스포츠 O2O 및 딥테크 △인공지능 모빌리티 △공간 O2O △친환경 딥테크 △SaaS(Software as a Service) △O2O 서비스 커머스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등 10개 분야로 투자가 다변화 됐다.
이중 인공지능 커머스 분야는 △뷰링(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빌런(운동화 큐레이션 커머스) △앰프(팬덤 굿즈 커머스) △세컨핸즈(AI 비대면 중고 명품 매입 서비스) △슈퍼게이트(모바일 커머스 통합 관리 솔루션) 등 5개 기업이다.
의료영상 인공지능 및 진단장비 분야는 △프로메디우스(뇌CT 비정상영역 검출 기술 개발) △휴런(뇌졸증 검사를 위한 AI 기반 MRI 솔루션) △에이비아이(감염병 신속진단을 위한 ‘분자진단 POCT’ 개발) 등이다.
또 스포츠 O2O 및 딥테크 분야는 △오몰래(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스트릭(LED와 온열, 미세전류를 이용한 근육 마사지기 개발) △인디펜던트(피트니스 회원권 공유 서비스) △무니스튜디오(스포츠 테라피 용품 제조) △착한사람들(연습실 대관자과 수요자 매칭 플랫폼) △퍼트(트레이너 레슨 매칭 플랫폼) 등 6개 기업이다.
핫산업으로 부상한 인공지능 모빌리티 분야는 △더스윙(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베스텔라랩(IoT 융복합 스마트시티 내비게이션 솔루션) △마지막삼십분(스마트폰으로 하는 주차 대행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공간 O2O 분야는 △트래블메이커스(개인 맞춤형 여행 플랫폼) △오픈부스(GUI기반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 △노매드헐(여성 여행객을 위한 통합 여행 플랫폼) △플랫쓰리(스마트 IOT 전시 콘텐츠 개발 및 공간기획) △윙윙(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저스트미드나잇(비대면 전시 플랫폼) 등이다.
친환경 딥테크 분야는 △뉴트리인더스트리(음식물 폐기 바이오)에 투자했고, SaaS 분야는 △스테이션니오(스타트업 매칭 플랫폼) △리드넘버(세무기장 및 사업성과 분석 서비스) △디타임(인사관리 시스템) △엠피솔루션스(비대면 문자 결제 서비스) △웨인힐스벤처스(AI 기반 영상제작 자동화 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O2O 서비스 커머스 분야는 △드리머리(헤어 디자이너 플랫폼) △티모(어린이 생활습관 앱) △쓰리랩스(어학강의 제공 플랫폼) 등 3개 기업에 투자했다.
푸드테크 분야는 △복담(단호박 제품 제조) △마이띵스(IoT 모니터링, 제어 토탈 솔루션 및 스마트팜 설비) △펠로톤(외식 매장 공유 전문 부동산 O2O 플랫폼) △잇츠고(푸드트럭 O2O 플랫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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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분야는 △칼슨(공기청정기형 웨어러블 마스크) △네오오토(스마트 캠핑 카라반 제조) 등에 투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코비드19 상황에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 달에 100건 정도의 투자문의가 들어오는 인바운드형 투자 프로세스를 안정시켜 보람되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 속도를 유지해 내년 상반기 내에 국내 최초로 투자 포트폴리오 200개를 돌파한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