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톈진 TV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말 중국 톈진에 위치한 TV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톈진 TV 공장은 중국 내 유일한 삼성전자 TV 생산기지다. 근무 인력은 총 300여명이고 연간 100만대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국 내 스마트폰 공장을 모두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이전했다. 2018년 말 톈진 스마트폰 공장, 광둥성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도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마지막 PC 공장인 쑤저우 생산라인을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내 공장 운영 효율화 수순을 밟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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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생산기지로는 쑤저우 가전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시안의 반도체 공장 등이 남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공장 운영 효율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