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THE 대학 평가서 국내 종합대학 6위...논문 피인용은 2위

세계 순위도 400대권에서 300대권으로 상승

과학입력 :2020/09/04 14:00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1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작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국내 9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중심대학을 제외한 국내 종합대학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했고,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작년 400대권에서 300대권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순위 상승을 했다.

이번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93개국 1527개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평가 지표는 △교육 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 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수입 2.5% 등 5개다. 세부항목 포함하면 총 13개 지표를 반영했다.

특히 세종대는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Citations)에서 작년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수한 교수진을 채용하고 연구에 많은 지원을 쏟은 세종대의 수년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관련기사

세종대는 수년간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통해 논문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도 추구하고 있다.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적 검토 및 개정해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이는 논문 수준으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2020 라이덴대학평가’에서 국내 일반대학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 대학원 활성화 그리고 평가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