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 뱅킹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시행

정부24서 신청 후 신한 쏠에서 수령 가능

금융입력 :2020/09/04 10:19

신한은행이 모바일 뱅킹 '쏠'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이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 신청하고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신한 쏠의 전자문서지갑서 발급된 전자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는 본인만이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자기 정보 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정보 유출 우려가 없으며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사진=지디넷코리아)

신한은행은 "전자문서지갑 플랫폼뿐만 아니라 전자문서를 은행 시스템에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며 "행정기관 방문 없이 자동차등록원부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신한 마이카 대출에 활용하거나 병적증명서를 발급해 신한은행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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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쏠에서는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전자증명서의 종류는 올해 연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 쏠에 전자증명서 발급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