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일곱개의대죄', 북미 애플 매출 톱5 재진입

애플 마켓 매출 북미 4위, 독일 2위, 영국 5위, 프랑스 3위

디지털경제입력 :2020/09/01 20:31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가 글로벌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출시 6개월이 지났음에도 주요 국가의 애플 매출 톱5에 재진입하면서 인기를 과시했다. 

1일 넷마블에 따르면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글로벌 매출이 '하프-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직후 반등했다.

이날 오후 북미와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을 보면 일곱개의대죄가 매출 톱5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오늘 저녁 7시 기준 북미 4위, 독일 2위, 영국 5위, 프랑스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홍콩 1위, 싱가폴 3위, 대만과 태국 앱스토어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출시 6개월 기념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늘 오후 인기 캐릭터인 SSR 실상분신 로스트베인 멜리오다스와 SSR 십계 무욕의 프라우드린 등이 추가됐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지난 3월 글로벌 150여 개국에 출시된 작품으로, 국내 포함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D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그래픽 연출성과 어드벤쳐 게임 플레이 방식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넷마블 측은 제2의 일곱개의대죄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 상태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후속작이 대표적이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유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제작 중인 신작이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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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후속작은 모바일MMORPG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다. 이중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가 연내 출시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지난 3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낸 신작이다"라며 "오늘 업데이트 성과를 보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